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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간

클래식 List 및 곡 소개(11월 1주)

작성자
최홍숙
조회
3270
작성일
2015.11.02
클래식 카페』곡 소개 (11월 02일 월) - 드뷔시(Debussy)의 바다,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라벨(Ravel)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드뷔시 바다. 작곡배경 | [바다]는 드뷔시가 담아내고자 했던 유동적 대상의 결정체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모습은 그 움직임을 음악 속에 고정하 려고 했던 드뷔시의 의도와 잘 맞아 떨어졌다. 예를 들어 파도 와 물보라,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바다는 별다른 주제없이 스스 로 진화해가는 드뷔시의 음악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소재였다. 유동하는 관현악에 대한 드뷔시의 사고는 출판업자였던 뒤랑에 게 보낸 다음의 내용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음악은 비물질적이며 따라서 4개의 발로 걷는(때로는 세 발로) 건장한 교향곡처럼 취급할 수 없는 특수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 음악은 그 본질상 엄격하고 전통적인 형식 속에 들 어가서 흘러가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음악은 색과 리듬을 가진 시간으로 되어있습 니다....” 곡의 구조 <1악장> 바다 위의 새벽부터 정오까지. 조용한 새벽의 수평선으로부터 해가 떠올라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는 정오까지의 움직임을 나 타내고 있다(선율로서 장면을 묘사하지 않았던 드뷔시의 음악에 설명을 붙이는 것이 다소 한 계가 있다). 바다의 미묘한 변화를 각 악기의 교차와 각 주제의 생성과 순환으로 묘사되고 있 으며 특히 코다의 첫머리의 금관은 빛의 반짝임을 나타낸다.
<2악장> 파도의 희롱 드뷔시의 분열적이고 유동적인 기법이 가장 극대화된 악장이다. 8마디 도입 후의 잉글리시 호 른의 동기는 오보에로 옮겨지며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모습은 파도가 물보라를 뿜어내는 모습을 상징화한 것이다. 2악장에는 자발적인 생성과 소멸, 빛과 어둠이 교차되는 순간이 생 생히 담겨 있다. <3악장> 바람과 바다의 대화 일견 폭풍우 장면을 상기하는 위압적인 주제가 등장하지만 이 악장의 중요한 의미는 어두움과 밝음의 대비를 통한 이원성의 제시에 있다. 대조적인 2개의 힘은 배열되거나 합쳐지지 않고 그대로 혼돈되어 움직이고 있다.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드뷔시의 세심하고 절묘한 관현악은 목신의 환상 속에서 펼쳐지 는 관능적이고 신비로운 장면을 그린다. 곡은 시의 내용을 대체로 따르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 설명이라기보다는 모호하여 포착하 기 힘든 환상적이고 관능적인 꿈, 그와 같은 흐릿한 희열을 음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주요 주제가 플루트로 연주되는 첫부분은 계속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발전시켜 나가며 가볍게 하프의 여운이 남겨져 여름날 미풍이 나뭇잎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을 준다. 이윽고 다시 플루트와 첼로가 나오면서 호른의 소리에 하프가 조용히 화답하며 여러 환상이 교차되며 정열적인 멜로디가 나온다. 목신의 환상적인 정념의 높이를 반영하듯 관능의 열기가 물결치고 이윽고 곡은 중간부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 요정의 달콤하고 몽롱한 관능의 기쁨 을 연상케 하는 주제가 목관에 나타난다. 또 다시 플루트의 선율이 계속되며, 이 같은 진행으 로 마지막 제1주제가 현악기에 재현돼 나른한 기분으로 바뀌고, 하프의 하강 음형을 수반한 호른의 화음이 텅빈 공허함을 절묘하게 표현한 뒤 다시 조용히 사라진다. 잠에 빠져드는 목신 을 표현한 것이다. 라벨(Ravel) 『다프니스와 클로에, 오늘날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발레무대에서보다 콘서트장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라벨은 그 음악을 '3부로 구성된 무용(안무 | 가 붙은) 교향곡(Symphonie choregraphique en trois parties)' 이라고 불렀으며, 이 작품이 “아주 엄격한 조성의 설계에 의거하 며, 소수 동기의 전개를 통해 전체의 균질성을 확보하는 교향악" 으로 작곡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곡은 여느 발레음악과는 달리 매우 정치하고 유기적인 짜임새를 지니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서주 에서 호른과 플루트가 길게 펼쳐놓는 '다프니스의 주제, 바이올린 솔로에 의한 '클로에의 주제, 제1부의 후반부에 나타나는 '해적의 주제'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라벨이 이 음악을 쓰면서 의도했던 바는, “고대 취향보다 나의 몽상 속에 있는 그리스에 충실 한, 음악의 거대한 프레스코화를 작곡하는 것”이었다. 그가 이 곡에서 구현한 관현악의 묘사적 ·회화적 수법은 그야말로 절묘하고 눈부신데, 그중에서도 특히 제3부 첫머리에서 동이 터오는 정경의 처리는 가히 백미라 할 것이다. ▶ 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erliner Philhoarmoniker) ※출처: http://navercast.naver.com/ 클래식 카페』곡 소개 (11월 03일/화) -The Piano guys 소개 "The Piano Guys" 는 5인조 밴드이다. 존 슈미트(John schmidt) - 파이니스트 스티브 샵 넬슨(Steven Sharp Nelson) - 첼로리스트 폴 앤더슨(Paul Anderson) - 작 편곡 알 밴 더 빅 (Al van der Beek) 텔 스튜어트(Tel Stewart) - 뮤직비디오 연출 유타 주의 한 마을에서 피아노 상점을 경영하던 폴 앤더슨은 우연히 자신의 상점에서 공연 연습을 하던 존 슈미트(피아노)를 만 나게 된다. 몇 달 후 폴은 텔 스튜어트(전 스튜디오 엔지니어)에게 재미로 존 슈미트의 연주 영상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고, 그들과 친분이 있던 스티븐 샵 넬슨 (첼로)과 알 반 더 빅 (스튜디오 엔지니어)이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 그 후 이 다섯 명의 남자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어 매주 유투브에 올리기 시작했고, 이 뮤직비디오들은 20만 뷰를 달성하며 세상에 큰 이슈가 되기 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특히 그들이 만든 One Direction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은 획기적인 곡 편집과 영상으로 일약 유투브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피아노 가이즈의 공식 유투브 내 영상 조회 수는 5억 뷰를 기록하고 있으 며, 총 구독자는 300만에 이른다.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라는 말의 정의는 '교차' 또는 '융합'으로, 이러한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된 것은 퓨전 재즈등 음악 장르에서 부터이다. 그 이후 음악 장르 전반에서 크로스오버 현상이 일어나게 되 었으며, 현재는 음악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서로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현상이 두드 러지고 있다. 퓨전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음악 장르는 재즈이며, 1969년 트럼펫 연 주자인 마일스 데이비스가 처음으로 재즈에 강렬한 록비트를 섞어낸 음악을 선보였다. 이로써 재즈록 또는 록재즈라고 일컬어지는 새로운 음악이 등장하였다. 이어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가 일어나고 이념과 문화를 초월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무렵, 이런 분위기 를 받아들인 새로운 음악 장르인 퓨전 재즈가 등장하였다. 이후 좀처럼 변화를 꾀하지 않는 클래식계에도 퓨전이 접목되어 팝뮤직 재즈 가요 등에 클래식을 이용한다든가, 가요와 클래식 을 접목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행사가 늘어갔다.
출처 : http://music.naver.com/ 클래식 카페 곡 소개 (11월 04일/수) -Yuhki Kuramoto (유키 구라모토) 소개 유키 구라모토는 1951년 일본의 사이타미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났 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 을 발휘하였다. 학창시절에 는 라흐마니노프와 그리그 등의 피아노 협주곡에 심취하여, 아마츄어 교향악단에서 독주자로 활동하는 등 클 래식 피아니스트로서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그러나 그가 일본의 명 문 도쿄공업대학출신이며 응용물리학 석사라는 사실은 다소 의외이 다. 석사학위를 받은 후 음악가와 학자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음 악가의 길을 택했고, 피아노 연주는 물론 클래식 작곡과 편곡 그리고 팝 음악 연구에 몰두했다. 전문음악가로서 클래식, 대중음악, 가 요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과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뉴에이지 "음악 (New Age Music) 뉴 에이지란 신비주의적 사상에 기반을 둔 종교적 개념으로, 기존 서양의 기계론적이고 분석 적이며 과학적인 사회나 문화에서 더 이상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이들이 추구한 문화 운동이 다. 이런 의미에서 뉴에이지 음악이란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초월해 심리치료, 스트레스 해소, 명상에 쓰이는 음악을 일컫는다. 무공해 음악이라고 하며,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성 이 특징인 뉴에이지 계열의 음악에는 컨템퍼러리 재즈, 프로그레시브록, 클래식팝, 영화음악 등이 포함된다. 1960년대 토니 스코트(Tony Scott), 폴 혼(Paul Haun), 폴 윈터(Paul Winter) 같은 인물들이 동양철학과 종교 등의 사상을 담아 음악에 의한 정서 치유를 시도하 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뉴에이지 음악은 명상이나 참선을 위한 음악이라는 점과 자연주의를 비롯한 동양사상의 반영이라는 특징을 이어 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뉴에이 지 음악은 종교적 의미보다는 크로스오버의 성격이 더 강하였고, 뉴에이지 음악의 목적보다는 음악적인 요소만을 빌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뉴에이지 음악의 대중적 인기도 높아 져 1986년경 미국 음악계에 일대 붐을 일으킨 바 있으며, 1987년 2월부터는 그래미상에 뉴 에이지 뮤직부문이 신설되어 하나의 독립된 음악장르가 되었다. 조지 윈스턴, 데이빗 란츠, 유키 구라모토, 린하이 등 어쿠스틱한 멜로디를 들려 주는 뉴에이 지 음악이 있는 반면, 야니(Yanni)와 같은 전자음악 뉴에이지 등도 있다. 이외에도 플루트 주 자 폴 혼, 하프 주자 안드레이스 볼렌바이더 등이 대표적인 뉴에이지 연주자이다. ※출처: 뉴에이지 음악 [new age music]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클래식 카페 곡 소개 (11월 05일 목) -바그너의 발퀴레(Die Walküre) 배경이야기 <발퀴레>와 <라인의 황금)은 연계된 내용이다. 발퀴레 (영어로는 RE D 발키리)는 북유럽의 신 오딘(Odin)의 12신녀로 전사한 영웅들의
영혼을 올림포스, 즉 발할라(Valhalla)로 안내해 시중든다는 여신 이다. 제2막에서는 상당히 긴 독백 장면이 나온다. 이를 통해 발 퀴레>의 배경을 들을 수 있다. 권력의 황금반지를 거인에게 준 보 탄 왕은 아까운 생각에 자기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 반지는 두 거인 중 살아 남은 파프너(Fafner)의 손에 있다. 보탄 왕은 반지가 어디 있을지 생각하며 지상으로 내려갔다가 아름다운 The Metropolitan Opera 여인을 만나 잠자리를 같이한다. 그 결과는 쌍둥이 남매 지그문트 (Siegmund)와 지글린데(Sieglinde)를 낳는다. 쌍둥이 남매는 어 릴 때 운명적으로 헤어진다. '링 사이클의 두 번째 이야기 '발퀴레'는 성장한 이들 남매의 이야 기에서 시작한다. 지그문트와 지글린데가 헤어진 후 세월은 흘러 지글린데는 결혼까지 했다. 줄거리 <제1막> 폭풍노도와 같은 전주가 끝나면 어느 한적한 숲 속에 지글린데와 사냥꾼 남편 훈딩(Hunding) 이 살고 있는 오두막집이 보인다. 오두막으로 폭풍을 뚫고 한 청년이 뛰어 들어온다. 지글린데 의 쌍둥이 오빠 지그문트다. 지그문트는 폭풍을 피해 하룻밤 묵게 해달라고 청한다. 신세를 지 게 된 지그문트는 자신이 지나온 날에 대해 들려준다. 소년 시절 집에 돌아와 보니 집이 불에 타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쌍둥이 여동생은 종적을 감췄다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동생을 찾아 헤매던 중 어느 연약한 소녀가 못된 사냥꾼과 결 혼하게 된 것을 구해주려고 했으나 힘이 부족해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한다. 지글린데는 자기를 위해 목숨까지 버리려 했던 청년을 만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 그러면서 그때 사냥꾼과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불운한 운명을 슬퍼한다. 한편 지글린데의 남편 훈딩은 얘기를 듣고 보니 결혼을 방해했던 청년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아침 일찍 복수의 칼날을 휘두 르기로 결심한다. 남편의 속셈을 눈치챈 지글린데는 남편에게 약을 먹여 잠에서 깨어나지 못 하게 하고 지그문트가 쉬고 있는 방으로 살며시 들어간다. 두 사람은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서로를 품에 안고 하룻밤을 보낸다. 새벽이 오자 지그문트와 지글린데가 멀리 도망친다. 두 사 람은 자신들이 쌍둥이 남매라는 사실을 모른다. <제2막> 신들의 제왕 보탄에게는 아홉 명의 딸이 있다. 이들을 발퀴레라고 부른다. 가슴받이 방패에, 뿔 달린 바이킹 투구, 긴 창과 방패를 들고 있는 여장부들이다. 그중 브륀힐데(Brühnhilde)는 보탄 왕이 가장 사랑하는 딸이다. 그녀는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천마를 가지고 있다. 보 탄 왕은 브륀힐데에게 세상으로 내려가 지그문트와 지글린데가 도망가고 있으니 이들을 도와 주라고 당부한다. 브륀힐데는 여덟 명의 자매를 부른다. 따지고 보면 지그문트가 보탄 왕의 아 들이므로, 그는 발퀴레들의 동생이다. 보탄 왕의 아내 프리카(Fricka)는 남편 보탄 왕이 지상에 내려가 자기도 모르게 쌍둥이 남매까 지 두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결국 보탄 왕은 아내를 속 인 벌로 아들 지그문트를 없애겠다고 말한다. 보탄 왕은 딸들을 불러 사정이 이러하니 지그문 트를 도와주는 대신 그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브륀힐데는 남동생 지그문트를 죽일 수 없노라고 단호히 말하며 아버지 보탄 왕의 지시에 불복한다. 지그문트와 지글린데는 사악한 남편 훈딩의 추격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가고 있다. 지글린데, 는 훈딩에게 잡혀 죽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하면서 칼을 꺼내 죽으려고까지 한다. 이 때 브륀힐데가 나타나 지그문트와 지글린데를 보호해주겠다고 하지만 훈딩이 그들을 따라잡는 다. 지그문트와 훈딩이 산꼭대기에서 결투를 벌인다. 보탄 왕의 아내 프리카가 두 사람의 결투 소식을 듣고는 지그문트를 없애달라고 하자 보탄 왕이 결투 중인 지그문트의 칼을 부러뜨린다. 이 틈을 타서 훈딩이 지그문트를 죽인다. 보탄 왕은 자책감에 훈딩까지 죽인다. 지그문트의 죽 음을 지켜본 지글린데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브륀힐데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가엾은 지글린데를 안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를 본 보탄 왕은 딸 브륀힐데가 자기 일 을 방해했다고 화를 내며 브륀힐데까지 죽이겠다고 맹세한다. <제3막> 막이 오르면서 노도광풍과 같은 「발퀴레의 질주(Walkürenritt: Ride of the Valkyries)」라는 곡이 무대를 압도한다. 음악과 함께 브륀힐데와 여덟 명 여동생들이 하늘을 나는 말을 타고 아버지 보탄의 노여움을 피해 산정으로 향한다. 브륀힐데는 지글린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 대한 영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하며 그런 여인을 구해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보탄 왕의 추격은 계속된다. 결국 브륀힐데의 소재를 알아낸 보탄 왕은 브륀힐데의 능력을 박 탈하고 사슬에 묶어 영원한 불길 속에 잠든 채 가둬둔다. 보탄 왕은 슬픈 마음에 딸에게 이별 을 고하고 떠난다. ▶ 배우: Simon O'neill(지그문트) / John Tomlinson(훈딩) Vitaliji Kowaljow(보탄)/ Waltraud Meier(지글린데) ▶ 지휘: Daniel Barenboim ▶ 연주: Orchestra of the Teatro alla Scala ※출처: http://terms.naver.com/ | 클래식 카페』곡 소개 (11월 06일 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5번 & 6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배경이야기 | 차이콥스키는 [교향곡 4번]을 1878년 이탈리아 산 레모에서 완성 했다. 지금은 산 레모 가요제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서부의 휴양지이 다. 차이콥스키는 [교향곡 4번]의 작곡 도중 폰 메크 부인에게 편지 를 썼다. 저는 이 곡을 당신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이 속에서 당신이 익숙한 생각과 느낌이 반영된 것을 반드시 찾아내리라 믿습니 | 다.” [4번 교향곡의 표지에는 '나의 가장 좋은 벗에게'라고 적혀 있다. 이 벗이 폰 메크 부인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교향곡 4번]의 초연은 1878년 2월 22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음악협회 연주회에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지휘로 행해졌다.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초연의 성공 소식은 당시 피렌체에 머물 고 있던 차이콥스키에게도 전보로 전해졌다. 이후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친구 작곡가 타네예프 에게 "이 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는 말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한 마디 한마디 내 가 진실히 느낀 것을 표현했고 깊게 숨겨진 마음을 반영 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내용에서 이 작품에 쏟은 차이콥스키의 열의가 느껴진다. 변화무쌍하며 정열에 차있는 이 작품은 외로움을 비롯해 운명 앞에서 어찌할 도리 없는 인간의 감정이 묻어나기도 한다. 2악장은 애상적이지만 밝은 전원풍 춤곡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느끼는 적적한 기분, 정신적 피 로에 지친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불행한 결혼이 자신의 운명을 할퀸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 듯 애상적이다. <1악장> 서주는 소나타형식이다. 호른과 바순만의 최강주로 격렬하게 나오는 선율은 전곡의 중심적인 운명을 나타내며 이것이 반복되면서 확장된다. 주부로 들어가서 모데라토 콘 아니마로 시름에 잠긴 듯한 괴로움을 표현하는 제1주제와 클라리넷으로 표현하는 감미로우면서 서정적인 제2 주제가 이어진다. 2개의 주제가 여러 갈래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괴로움, 그리고 이와는 상반 된 꿈에서 맛볼 수 있는 행복한 분위기가 교차한다. <2악장> 차이콥스키 특유의 애상적이지만 밝고 북방적인 전원 춤곡의 분위기다. 한편, 지난날을 회상하 면서 적적한 기분과 아울러 피로에 지쳐있던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오보에가 처량하고 외로 운 선율을 내고 이것이 발전되며 흥분에 가득 찬 부선율로 이어진다. 점점 강하게 밀어붙이는 현과 관의 조화가 선명하다. 플루트의 춤추는 듯한 선율과 농밀한 현의 대화 가운데 선율은 여전히 쓸쓸함을 드러낸다. 이어 거친 농민의 춤 혹은 러시아 무곡이라고 할 만한 소박하면서 쾌활한 주제가 중간부를 이루며 거칠고 단단한 클라이맥스에 다다른다. <3악장> 현악기 전체의 피치카토로 시작되는데, 몽상적이면서 거칠고 황량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 어 현악기는 침묵하여 목관악기만이 러시아 민속무용과 같은 유쾌한 가락을 탄다. 그것이 멈 추고 금관만이 행진곡풍의 고른 음을 낸다. 목관은 도중에 들어와 두 번째 부분과 중첩된다. 이어 첫 부분과 같이 현악기만이 피치카토로 으뜸선율을 내다가 목관이나 금관이 참여하여 지 금까지의 선율을 단편적으로 전개시켜 종결부로 발전하다가 끝난다. <4악장> 자유스러운 론도 형식으로 힘찬 박력과 빛나는 색채감이 나는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숨 가쁜 강렬한 제1주제가 나오고 이어지는 제2주제는 러시아 민요에 의한 소박하고 아름다운 선율이다. 다시 1주제가 격렬하게 등장하고 난무하는 제3주제가 나타난다. 이 세 주 제는 교대로 나와 각각 서로 얽혀 발전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1악장의 서주에 나온 주선 율이 안단테를 위협하듯이 나타난다. 다시 원래의 알레그로로 돌아가서 3개의 주제가 광적이 고 강렬한 종결부를 형성하며, 희열이 극에 달한 클라이맥스로 끝난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배경이야기 차이콥스키가 [교향곡 5번]에 착수했던 1888년은 그가 [4번을 쓴 지 11년이 되는 해였다. 그해 3월에 작곡가는 오랜 서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모스크바 북쪽 근교의 프롤로프스코예라는 마을(훗날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클린 시 근방)로 이사했다. 그는 숲에 둘러싸인 이 한 적한 마을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5월 말에 동생 모데스 트에게 보낸 편지에는 '새 교향곡의 소재를 조금씩 모으려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6월에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교향곡을 새로 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시작은 힘들었 지만, 이제는 영감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어쨌든 두고 볼 일입니다.'라고 되어 있어 차이콥스 키가 작곡에 본격적으로 손대기 시작한 것은 이 사이의 일로 보인다.
8월 초에 보낸 편지에 대략 절반쯤 오케스트레이션했습니다. 그리 늙지도 않았는데 나이가 느 껴지기 시작하는군요. 무척 피곤합니다. 예전처럼 앉아서 피아노를 칠 수도, 밤에 책을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요'라고 쓸 정도로 작업에 몰두한 끝에, 이 곡은 8월 26일에 완성되었다.
<1악장> 안단테 알레그로 콘 아니마 e 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처음에 서주에는 클라리넷이 무겁 게 연주하여 애조를 띠고 적적한 중심 선율을 반복하지요. 이것은 이 심포니 전체를 통하는 주요 선율인데, 각 악장에 수시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부 알레그로에 들어가는 e 단조 6/8 박자로 바뀌어집니다. 여기서는 폴란드의 민요에 의거했다는 제1주제가 어두우나 아름답게 나 타납니다. 다시금 b단조의 제2주제가 다소 밝은 기분을 자아내며 연주됩니다. 마지막에는 으 뜸선율로 조용히 끝납니다.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콘 알쿠나 리첸차 D 장조 12/8박자. 자유스럽게 노래하는 것 같으며 느린 템포로 된 세도막 형식입니다. 달콤하고 단정하며 또는 슬픈 분위기의 으뜸 선율이 혼(Horn) 에 의해 연주됩니다. 얼마 후 오보(Oboe)로 부주제가 아름답고 위안을 주는 것 같은 여성적 인 밝은 빛을 던져주지요. 다시 템포는 다소 빨라지는데, f#단조 4/4박자로 바뀝니다. 중간부 의 선율이 목관부에 나타나 점차 힘있게 클라이맥스에 이르고 그 후 느린 템포의 주요 멜로디 가 나오며 부멜로디가 힘차게 나타납니다. <3악장> 발스, 알레그로 모데라토 A 장조 3/4박자 세도막 형식. 흔히 제3악장은 미뉴에트나 스케르 초로 되어있으나, 여기서는 왈츠입니다. 당시 사교 무대의 대표곡이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곡 은 왈츠의 경쾌한 기분으로 전환되어 주부와 중간부, 종결부로 계속되는데, 마지막은 전에 나 타난 중심 주제가 무겁게 나타납니다. 마치 꿈에서 보는 황홀한 경지와도 같은데, 그것이 원기 에 찬 노래의 클라이맥스로 끝납니다.
<4악장> 피날레, 안단테 마에스토조 알레그로 비바체 E 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여기서 제1주제는 제1악장의 주요 주제를 기반으로 단조가 장조로 바뀌어 장엄하게 나타납니다. 다음에 주부로 들어가서는 빠른 템포의 파트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환상을 수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기 서는 e 단조 2/2박자입니다. 다시금 우아한 제2주제가 나타나 발전하여 장조로 된 주요 선율 이 연주됩니다. 이제 모든 어두운 그림자는 사라져 버리고 엄숙하고 웅대한 기상으로 승리로 이끌어 올려 클라이맥스에 도달합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 "비창" 차이코프스키의 동생인 모데스트가 단 부제 '비창'에서 알 수 있듯이, 고통이 가장 사무치게 느껴지는 교향곡이다. 그가 이 곡을 쓴 1893년 여름에 자살을 택할 정도로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물론 이 곡을 쓰는 동안 종종 펑펑 울었다고 고백하기는 했지만 영감 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내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여전 히 작곡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초연을 겨우 며칠 앞둔 그해 말 그 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모차르트처럼 그도 자신의 장송곡을 작곡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 작품의 여러 특징이 그런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먼저, 러시아 정교에서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이 1악장의 전개 부분에 인용되었으며, 피날레는 마치 불빛이 사위어가는 것 같은 아다 지오 라멘토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교향곡에는 인간의 생애와 사랑이 들어 있다. 1악장에는 아리아가 들어가 있는데, 차이코프스키가 가장 좋아한 오페라인 카르멘>의 <꽃노래>를 차용한 것이다. 동경하는 마음 을 달콤쌉싸래한 선율의 왈츠로 표현했다면 스케르초에는 화려한 환상곡과 시끌벅적한 행진곡 을 넣었다. ※출처: 교향곡 제6번, '비창'(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