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7월 구미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래로 지역 내 기업 지원 기관은 창업기업의 기술 창업, 기술이전, 기업 지원, 네트워크, 연구소기업 설립 등 기업 성장 전 주기에 걸쳐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 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초로 금오공대-구미전자정보기술원-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합하여 각 기관에서 보육지원 중인 창업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그 우수성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자리인 ‘2023 경북 구미 scale-up IR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IR 경진대회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창업/기술사업화 지원 기관들이 벤처창업의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북 내 창업기업들의 초기 투자유치 및 벤처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직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9개 기업이 피칭 및 서비스 홍보까지 진행하는 데모데이 형식의 IR 경진대회로 지난 17일 구미코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2023 테크페어’ 행사장에서 열렸다. 시상은 혁신, 기술, 성장 부문으로 구분하여 부문별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레이텍 신문식 대표는 식품 이물질 검출 등 비파괴 검사가 가능한 테라헤르츠파를 세계 최초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였고, 보유 기술을 이미 CJ식품, 오뚜기, 롯데식품 등 대기업과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부문 대상은 소독액, 식중독 예방약, 섬유 탈취제 등 다양한 용액으로 응용이 가능한 초미립분사 소독기 개발기업 주식회사 아리아메디의 최병준 대표가 수상을 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포스트 코로나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적용 가능한 소독기를 개발할 수 있었고, 이번 계기를 성장 발판으로 하여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장 부문 대상 글로리테크 김광 대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형태의 전동벽걸이를 개발하는 등 창업에 성공적으로 도전할 수 있었고, 이번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하여 나아가 매출 증가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관계자는 “지역 내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투자유치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제품 고도화,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kbsm.net/news/view.php?idx=38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