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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간

클래식 List 및 곡 소개(7월 2주)

작성자
안미애
조회
2784
작성일
2015.07.14
클래식 카페, 곡 소개 7. 6(월) 1. 베르디 레퀴엠 Verdi Requiem)
HAE GOT BAL TEATRO ALLA SCALA
ELINA GARANTA JONAS KAUFMANN
RENE PAPE
DANG GAREBOM
베르디가 나이 예순 즈음에 작곡한 <레퀴엠>은 오페라 <돈 카를로>
<아이다>, <오텔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의 최고 걸작으로 VERDI REQUIEM 베르디가 남긴 종교음악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다소 특별한 작곡 동기를 가지고 있따. 그것은 바로 베르디가 존경해마지 않았던 두 위인의 죽음이었다. 그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선구자이며 베르디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1792~1868)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곡 '리베라 메(Libera me)'를 씻고, 그로부터 몇 년 후 역시 이탈리아의
대문호인 알렉산드로 만초니(1785~1873)의 서거 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위해서 전곡을 완성했다. 이탈리아 낭만주의의 두 거장이자 베르디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와 대문호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작곡된 이 레퀴엠은 1874년에 완성되어 밀라노의 산 마르코 성당에 1874년 5월에 120명의 합창단과 11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에 의해 베르디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어졌다. 국내외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초연은 대성공적으로 막 을 내렸고, 그 사흘 후에는 인근의 스칼라 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재공연이 진행되었다. 이후 베르디가 직접 지휘한 자신의 작품중 가장 빈번하게 연주된 곡으로 기록될 만큼 그가 애착을 가진 곡이며, 그만큼 훌륭한 곡이라고 볼 수 있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그의 모든 작품 가운데 웅장한 규모와 높은 완성도로 음악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의의를 지니는 진혼 미사곡이라 할 수 있으며, 카톨릭의 종교적 의식의 하나 로써, 교회 안에서 주로 연주되던 레퀴엠 미사를 대극장 등의 무대로 끌어내었고, 대규모 의 합창단과 관현악단으로 하여금 연주하게 함으로써 양식상의 혁명을 이루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오라트리오(Oratorio = Oratorium)" 란? 일반적으로 성서에 입각한 종겨적인 내용을 지녔으며 오페라와 비슷하기는 하나 연기, 동작이나 무대장치 가 따르지 않는 것이 오페라와 다른 점이다. 오라트리오는 오페라처럼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으나 오페라에 비해 합창의 비중이 더 크 며, 이야기의 줄거리는 내레이터가 낭송한다. 오라트리오라는 말은 본디 이탈리어어로 가톨릭 성당에서 '기도소'를 뜻했으나 16세기 후반에 로마의 성 필리포 네리가 기도소의 집회에서 사용한 음악이 계기가 되어 특정한 음악형식을 가리키게 되었다. 클래식 카페』 곡 소개 7. 7(화)
1.오페라 '리골레또(Rigoletto)’
-작곡가: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 -
베르디의 오페라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리골레또는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희곡 「일락의 왕 (Le roi samuse)」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오페라이다. 작곡은 베르디가, 이탈리아어 대본은 프란체스코 피아 베가 맡았다. '리골레또는 만투아 공작 궁정에 붙어사는 꼽추 어릿광대의 이름으로, 이 작품은 귀족에 대 한 비웃음과 신랄한 풍자를 날리는 리골레또의 비극적 삶을 그려낸다. 또한 테너가 주역을 맡는다는 통념 에서 벗어나 바리톤(리골레또)이 주역을 맡는다는 특징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는 제3막에서 만투아 백작이 부르는 「갈대와 같은 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으로 우리나라의 전 자제품 회사의 광고에 개사되어 쓰이기도 했다. 등장 인물 리골레토, 질다(리골레토의 딸), 만투아 공작(호색한), 스파라푸칠레 (자객), 마달레나(스파라푸칠레의 여동
조반나(질다의 유모), 체프라노 백작, 체프라노 백작 부인, 몬테로네 백작 줄거리 제 1 막 바람둥이 만투아 공작은 많은 여인들을 상대로 호색적인 생활을 즐기고 있다. 궁정의 호화스러운 넓은 홀 에서는 무도회가 열리고, 귀부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 만토바 공작은 여인들을 고르기 힘들다는 노래를 하 고 노래를 끝낸 공작은 체프라노 백작 부인을 꾀어 춤을 추러 나간다. 체프라노 백작이 나타나 공작에게 싸움을 거는 데, 리골레토와 여러 가신들이 체프라노 백작을 말린다. 거기에 공작에게 자기 딸을 농락당한 몬테로네 백작이 뛰어들어 공작에게 대들고, 리골레토는 이를 가로막고 빈정댄다. 백작은 리골레토에게 너 도 아버지의 노여움을 알 날이 있을 것이라고 저주한다. 이 광경을 본 신하들도 분개하여 몬테로네 를 도 와, 리골레토가 숨기고 있는 딸 질다를 공작에게 훔쳐 오자고 한다. 그러나 공작은 벌써 학생으로 변장하 여 질다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리골레토는 질다를 숨겨 둔 집으로 가서, 유모 조반나에게 단단히 부탁한다. 거기에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이 몰래 보고 있다가. 이름을 속이고 질다와 만난다. 두 사람은 사 랑을 맹세한다. 이때 복면을 한 공작의 가신들이 담을 넘어 들어와, 질다를 강제로 데리고 간다. 뒤늦게 이를 안 리골레또는 머리를 쥐어 뜯다가 기절하여 쓰러진다. 제 2막 공작이 방안에 우울하게 앉아 있는데 질다가 가신들에 의해 끌려온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리골레토는 놀라며 격분한다. 어젯밤부터의 사정을 짐작한 리골레토는 공작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고 질다는 아버지 를 위로한다. 제 3막 여인숙에서 리골레토는 자객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을 살해해 달라고 부탁을 하다. 스파라푸칠레의 누이 동생인 마달레나의 유혹에 공작은 여인숙까지 나와 술 대접까지 받는다. 마달레나는 오빠에게 공작을 살 려 달라고 하면서, 그 대신 다른 사람을 찾아 오겠다고 한다. 이를 엿듣고 있던 질다는 공작 대신 자기가 죽을 것을 결심한다.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에게 약속한 돈을 주고, 자루에 든 공작의 시체를 메고 강에 던지려고 하는데, 만 투아 공작의 노래 소리가 들려 온다. 자루 안을 풀어보니, 거기에는 질다가 칼에 찔린 상태로 죽어가고 있 었다. 리골레토는 자기의 복수가 딸에게 미친 것을 알고 질다 위에 쓰러져 죽는다.
*참고문헌 : 오페라 366(한울 아카데미, 백남옥) 『클래식 카페』곡 소개 7. 8(수)
1. 오페라 '베르디 오텔로(Otello)'
-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작곡배경, <오델로>는 세익스피어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동명 희곡작품을 원작으로 한 베르디 말년의 걸작 오페라이다. 1871년 <아이다>로 '위대한 성공'을 거둔 베르디는 이후 산타가타의 농장에서 조용히 여생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이때 시인이자 작곡가인 아리고 보이토가 베르디를 방문하여 셰익스피어의 <오델로>를 오페라 대본으로 만들어 베르디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베르디 는 다시 펜을 들어 7년간의 긴 작업 끝에 1886년 11월에 전막을 완성했고, 1887년 2월 5일 프랑 코 파치오의 지휘로 스칼라에서 역사적인 초연을 가졌다. 초연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베르디는 감격했다. 버나드 쇼는 베르디의 <오델로>를 본 뒤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에 의해서 이탈리아식 으로 씌여진 희곡이다"라고 말했다.
-줄거리때는 15세기말, 아프리카의 무어인 오델로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장군으로서 키프로스 섬에 총독 으로 파견되었다. 아내인 데스데모나는 그보다 한발 앞서 부관인 카시오의 호위로 와 있다.
제1막 : 키프로스 섬의 항구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오델로와 그의 군사들을 태운 전함이 항구에 도착하자, 기세등 등한 오셀로는 터키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선포한다. 몰려든 군중들이 오델로에게 환호를 보 내고 축제를 준비한다. 한편, 오델로의 기수인 이아고는 최근 오델로가 부관으로 진급시킨 카시 오를 질투하고 있으며, 베네치아의 젊은 귀족 로드리고는 오델로의 아내 데스데모나에 대한 희망 없는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 이아고는 카시오를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짠다. 카시오에게 술을 많 이 먹여 실수를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섬 주민들이 축제를 위해 광장에 모여들고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이아고가 흉악한 목소리로 권주가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 술이 약한 카시오에게 계속해서 술을 권하자 카시오는 점점 더 술에 취하고, 전 총독 몬타노가 탑에 올라가 경계를 보 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몸을 가누지 못한다. 이에 사람들이 큰 소리로 웃자, 흥분한 카시오가 싸 움을 벌이려한다. 몬타노가 말리는데, 카시오가 그에게 대들어 칼로 몬타노를 찌른다. 이때 오델 로가 나타나 카시오의 직위를 박탈한다. 그때 데스데모나도 소란스런 소리에 잠이 깨어 등장한 다. 한밤중에 단 둘만 남은 이들 부부는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고통스런 과거와 사랑을 회상한 다.
제2막 : 성 안의 한 방 카시오, 데스데모나, 그리고 오델로를 파멸시키려는 계획을 가진 이아고는 카시오에게, 데스데모 나를 만나 복직을 부탁하라고 말한다. 데스데모나가 정원에 도착하고, 이아고는 카시오와 데스데 모나가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아고는 데스데모나가 카시오와 함께 부정을 저질렀음을 암 시하는 말을 오델로에게 건네 질투심을 불태운다. 잠시 후 데스데모나가 오델로에게 다가와 카시 오의 복직을 청하나, 오델로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오델로가 두통을 호소하자 데스데모나는 손수 건으로 남편의 머리를 매어주려 했으나 화가 난 오델로는 손수건을 땅바닥에 던져버리고, 에밀리 아는 그 손수건을 줍는다. 이아고는 에밀리아에게서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빼앗고 이를 발설하 지 말라고 위협한다. 절망에 빠진 오델로에게 이아고는 자신이 지어낸 카시오의 꿈 이야기, 즉 카시오가 데스데모나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가 오델로의 아내가 된 것을 저주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아고는 오델로가 사랑의 첫 증표로 부인에게 선물했던 손수건을 카시오가 들고 있는 것을 보았노라는 말을 덧붙인다. 오델로는 복수를 다짐하고, 이아고가 오델로에게 거짓된 충성을 맹세한다.
제3막 : 성 안의 넓은 홀 데스데모나는 오델로의 기분을 살핀다. 데스데모나가 거듭 카시오의 사면을 부탁하자, 오델로는 자신이 선물했던 손수건을 보자고 한다. 손수건을 잃어버렸다는 데스데모나에게 오델로는 재앙이 내릴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계속해서 아내를 의심하는 오델로에게 데스데모나는 눈물로 결백을 호소해보지만, 오델로는 그녀를 창녀라고 모욕을 주며 쫓아낸다. 홀로 남은 오델로는 회한과 절 망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불행을 탄식한다. 이때 이아고가 나타나 카시오가 이 리로 오고 있으니 숨어서 자신이 카시오와 나누는 대화를 들어 보라고 말한다. 기둥 뒤에 숨어 둘을 지켜보던 오델로는 카시오가 그의 진짜 연인인 비안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데스데 모나에 대한 이야기로 착각한다. 더 이상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지 않고서 오델로는 데스데모나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베네치아 총독 특사 로도비코는, 총독이 오델로를 베네치아로 소환하고 카시 오를 키프로스의 새로운 총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한다. 격분한 오델로는 부인을 모욕하며 바닥에 밀쳐버린다. 광분한 오델로는 이 장면을 목격한 모든 사람들을 쫓아내고 데스데모나를 저주하다. 가 신경발작을 일으켜 기절한다. 이아고가 오델로의 머리를 발로 밟으며 그를 조롱한다.
제4막 : 데스데모나의 침실 데스데모나는 오델로를 침실에서 기다린다. 그녀는 애가(哀歌)를 부른 후에, “아베 마리아'를 낭송 하고는 자리에 눕는다. 오델로가 방으로 들어와 아내에게 부정을 고백하라고 억박 지른다. 데스 데모나는 진실한 고백을 하지만 그럴수록 오로델의 분노는 더욱 심해진다. 데스데모나의 부인에 도 불구하고 그녀를 교살한다. 죽은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며 '무덤처럼 조용하다'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에밀리아가 들어온다. 이때 죽어가던 데스데모나가 미약한 소리로 "나는 무고하게 남편에 게 죽는다"라고 말한다. 에밀리아의 외침에 카시오, 이아고, 몬타노가 등장하고 아수라장이 된 데 스데모나의 침실에서 이아고의 계략이 폭로된다. 몬타노는 이아고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오델로는 칼을 뽑아든다. 침대로 다가가서 아내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창백하고 소리 없는 아름 다운 여인. 불우한 별 아래 태어난 여자여. 지금은 깨끗하고도 차갑다"고 말하고는 자기의 가슴에 칼을 찌른다. 그가 최후의 힘을 다해 일어나 데스데모나에게 마지막 키스를 하고 아내 곁에서 숨 을 거둔다.
참고문헌 :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디, 오셀로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와인문화),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클래식 카페, 곡 소개 7.9(목) 1.모차르트 레퀴엠 (Mozart Requiem)
- 지휘 : Sir Georg Solti -
작곡 배경 말년의 모짜르트는 경제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아 심신이 지쳐있었다.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작곡을 했다. 그는 1791년 늦은 봄,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레퀴엠] 작곡 의뢰를 받는다. 영화 [아마데우 스]에서도 이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 내에서 모차르트는 검은 옷을 입은 의뢰인을 보고 오페라 [돈 조반 니의 테마가 울리는 가운데 돌아가신 아버지 레오폴트 모짜르트를 떠올린다. 파격적인 금액의 작곡료, 절 반을 선수금으로 받는 조건은 어려웠던 천재 작곡가를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의 작업으로 쉴 틈이 없었던 그의 몸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었다. 극도로 쇠약해 진 그는 제자 쥐스마이어의 도움으로 [레퀴엠] 작곡을 진행했다. 하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모차 르트는 미완성의 레퀴엠]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고 만다.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레퀴엠 레퀴엠은 진혼곡, 즉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곡이란 뜻을 가진 가톨릭의 미사곡의 일종이다. 그러므로 곡 의 분위기는 매우 엄숙하다.
레퀴엠에는 각각의 곡의 역할에 따른 이름, 순서 등의 형식이 있으며, 이를 전례문이라 한다. 전례문에는 고유문(Proporium, 미사가 행해지는 날과 목적에 따라 고유하게 쓰이는 예문)과 그와 대조되는 통상문이 들어 있다. 레퀴엠의 전통적인 순서와 내용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입당송(Introitus) - 연민의 찬가 (kyrie) - 승계송 (Graduale) - 연송(Tractus) - 부속가(Dies Irae, 진노의 날) - 봉헌송 (Offertorium) - 상투스(Sanctus, 감사의 찬가) - 아뉴스 데이(Agnus Dei, 신의 어린 양) - 영성체송(Communio) *연민의 찬가, 상투스 아뉴스 데이는 보통의 미사에서도 쓰이는 통상문이고 그 외의 것들은 레퀴엠에만 쓰이는 고유문
입당송 첫 구절은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라고 되어 있다. 이 기도는 두 번째 예문인 승계송의 첫 구절에서 또 한 차례 그대로 등장하게 된다. 승계송은 레퀴 엠 고유문 중 가장 오래 된 것이기도 하다. 또한 부속가 '진노의 날'은 14세기 경에 성립됐으며 그레고리 우스 선법으로 만들어졌고 대단히 극적인 요소들 갖고 있다. 그러나 레퀴엠의 작곡에 있어서 반드시 위의 9개 부분이 순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한 개의 예문을 여러 개로 세분하거나,
여러 예문을 하나로 묶는 경우도 왕왕 찾아볼 수 있다. '리베라 메 Libera Me, 자유롭게 하소서' 같이 전 동적 미사 예문과 관련없는 악장이 삽입되기도 한다.
4성부 : Auger (Sop.) - Bartoli (Alt) - Cole (Ten) - Pape (Bass.) 합창 : 빈 국립 오페라합창단 (Konzertvereinigung Wiener Staatsopernchor) 오케스트라 : 빈 필하모닉 오커 스트라 (Wiener Philharmoniker)
출처: 네이버 캐스트 [레퀴엠]. http://www.deccaclassics.com 『클래식 카페』곡 소개 7. 10(금) 1.베토벤 : 교향곡 2번 5번 1
- 지휘자 : Claudio Abbado교향곡 제2번
1802년 그가 32세 때의 작품인데 귓 병으로 신음하면서 빈 근교 의 하일리시 켄시타트에서 요양하던 때 였었다. 이 곡은 로망롤랑 말대로 그의 청춘의 사랑이 여기에 반영 되어 있다.당시 그는 백 작의 딸 줄리에타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일화가많은 월광곡을 작 곡하여 헌정하던 때이다.따라서 이작품에는 그의 젊은 사랑이 반 영 돼 있고 작곡 기법에 있어서도 1번 교향곡에 비해 매우 발전 된 모습을 보여 새로운 세계를 바라 보는 것 같다. 그에게 전환기 로 볼 수 있으며 인류의 이상을 추구 하는 변모함도 알 수 있다.
<제1악장 > 느린 템포의 감명 깊고 장엄한 서주부가 있고 소나타 형식의 주부로 들어 간다. 대담하 고 명랑하며 신선함을 풍기는 경쾌한 악장이다. < 제 2악장 느린 템포의 한가한 가요풍의 정취는 아름다운 법열의 경지다.부드러운 감촉에 낭만적 서정미가 풍기는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제3악장 스케르초(농담)라 일컫는 해학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데 그는 미뉴엣을 사용치 않고 명 쾌하고 다이나믹한 유머와 기지가 섞인 발랄한 스케르초를 사용 했다. < 제4악장 론도 형식의 소나타 풍. 빠르게 연주하며 호탕한 맛이 난다. 극적 박력이 있으며 유메 와 환희, 그리고 행복감에 넘쳐 있다. 오케스트라는 마치 건방진 어조로 끼어들듯 갑자기 연주를 시작하며 코믹한 느낌을 준다. 베토벤은 4악장에서 의외의 희극적인 도입으로 놀라게 할 뿐 아니라 그와 정반대되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그 능수능란한 작곡기법을 마음껏 뽐낸다. 우아함과 장난기를 오가며 시시각각 변해가는 4악장의 변화무쌍한 전개는 세련된 '하이 코미디'를 연상시킨다.
교향곡 제5번 "운명"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들긴다" 베토벤 교향곡 5번 베토벤 교향곡 5번, 흔히 '운명교향곡'이라고 불리는 곡이다. '운명'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베토벤 이 한 말에서 나왔다. 어느 날 베토벤의 제자가 1악장 서두의 주제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을 때 베토벤이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들긴다"라고 했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운명'교향곡이라는 별칭은 다른 나라에서는 쓰이지 않고,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부른다.
베토벤 운명은 3번 '영웅'을 완성한 후인 1804년부터 작곡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곡들 때문에 작업이 미루어지다가 1807~1808년경에 집중적으로 작곡되어 완성되었다. 그때 베토벤은 6번 전 원도 작곡을 병행하였다. 그래서 5번의 초연이 1808년 12월 22일에 있었는데, 같은 날 6번도 초 연이 이루어졌다. 초연이 이루어지는 연주회 때 6번이 먼저 연주되어, 세상에 공개된 것은 5번이 6번보다 조금 늦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의 베토벤은 큰 시련을 겪고 있었다. 30대 중반의 베토벤의 귀는 점점 나빠 지고 있었고, 나폴레옹이 빈을 점령하는 등 그가 사는 세상도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니 이 교향곡을 운명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그렸다고 해석하는 것도 그럴 듯하다. 곡을 들 으면 1악장에서 시련과 고뇌가, 2악장에서 다시 찾은 평온함이, 3악장에서 쉼 없는 열정이, 4악장 에서 도달한 자의 환희가 느껴진다.
<제1악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투쟁적인 열기로 요약 될 수 있겠지만, 사실 이 긴박한 드라마에 는 꽤나 다양한 장면들이 밀집 되어 있다. 즉 투쟁의 강렬함 외에도 영웅의 늠름함과 유연함, 그리고 다소 때이른 환희의 쾌할함까지도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은 '운명의 동기의 가공할 마력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며, 결국 비극적인 파국과 패배 속에서 막을 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제2악장 격렬한 전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는 듯한 이 느린 악장은 두 개의 주제에 기초한 변주곡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첼로와 비올라로 제시되는 제 1주제는 느긋하고도 리드미컬하게 흐 르며, 클라리넷과 파곳으로 제시되는 제2주제는 우아한 춤 또는 행진의 느낌을 자아낸다. 이후 이 주제들은 때로는 장대하거나 당당하게 EO로는 유려하거나 소박하게 모습을 바꾸면서 다채롭 게 변주되어 나간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휴식과 위안, 사색과 명상등 실로 다양한 감 정과 이미지들을 경험하게 된다. <제3악장> 다시 전장으로 복귀한 듯한 스케르초 악장이다. 저현부에서 음산하게 솟아오르는 주제 로 시작되고, 이어서 트럼펫이 '운명의 동기'의 변형을 장렬하게 연주하며 다시금 투쟁의 분위기 를 곧추세운다. <제4악장 > 눈부신 팡파르와 함께 시작되는 피날레 악장은 우리에게 벅찬 감흥을 안겨준다. 음악 이 찬란한 C장조로 전환된 가운데 먼저 금관이 이끄는 투티로 승리의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제1주제가 힘차게 부각되고, 바이올린에서 흘러나오는 제2주제는 마치 흥겨운 춤을 추듯 쾌할하 게 펼쳐진다. 영웅은 다시금 투쟁에 임하지만 이번에는 승리에 대한 확신에 차있고, 발전부 말미 에서는 앞선 악장의 기묘한 주제가 잠시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내 사라진다. 이후는 마침내 승리 를 쟁취한 영웅의 개선행진곡이자 환희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