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피플]

"어려운 제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건축학부 하영철 교수 '발전기금 2천 4백만원' 쾌척

- 92년부터 총 6회에 걸쳐 5천 7백여만원 기부

“제자들이 없다면 제가 교단에 설 이유가 없죠. 어려운 여건에 있는 제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축공학과 하영철 교수가 남다른 제자사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24년째 교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하 교수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총 6회에 걸쳐 5천7백만원을 장학금 및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최근에는 지난 달 5일 대학원 건축공학과 수학보조비 명목으로 2천4백만원을 발전기금(지정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평소 사회기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하 교수는 국제구호단체 후원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하 교수는 “학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교육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알 수 있다”며 “올바른 가치관과 창의적인 사고를 겸비한 공학인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 교수는 지난 해 5월 제10대 (사)한국풍공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국내 풍공학 분야 발전에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