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연구소,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우수연구소 선정

- 기술사업화 부문 우수성과로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 수상

우리 대학 신소재연구소(연구소장 노재승)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성과교류회에서 기술사업화 부문의 우수연구소로 선정돼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우수성과상)을 받았다.

지난 10월 12일 영남대에서 열린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성과교류회에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55개 대학 연구소(2022년 신규 10개 포함)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기여, 우수 연구, 인력 양성, 연구소 자립화, 기술사업화의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신소재연구소는 ‘기술사업화’ 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리 대학 신소재연구소는 지난 2018년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4.6억(국비64.2억 원, 사업기간 9년)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핵심 연구 분야인 탄소-흑연 구조제어 기초연구를 통해 ‘인조흑연 국산화 제조기술 개발’, ‘기능성 탄소-흑연 소재 개발’, ‘에너지저장용 탄소-흑연 소재 개발’의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수행해 온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탄소소재 전문기업들과 함께 기술이전 등의 협력을 통해 인조흑연 제조 국산화 장비를 개발, 인조흑연 국산화 제조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했다. 인조흑연은 반도체, 에너지(이차전지, 연료전지), 우주항공, 철강 산업 등에 핵심소재로서 연간 1조원 이상의 국내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소재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 신소재연구소에서는 탄소소재 전문기업(도레이첨단소재, 포스코케미칼, PMCTech, 카보랩, 금성테크 등)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고부가가치 인조흑연 소재 기술개발, 탄소소재자립화 기술개발, 탄소복합재 핵심 기술개발, 탄소융합소재부품 실증사업 등의 산학공동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되며 우리 대학 석·박사과정을 대상으로 탄소복합재 관련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탄소신소재연계전공(석·박사 대학원 협동과정) 및 탄소-철강 산업대학원을 신설하여 향후 4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될 탄소소재에 대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